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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 사기’ 웨인 루니, 에버턴서 부활하나...도박업체들 베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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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부임 7개월 만에 경질된 가운데, 후임 감독 하마평에 ‘왕년의 레전드’ 웨인 루니가 오르내리고 있다.


    현지시간 16일 복수의 영국 매체들은 베니테스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하며 차기 감독 물망에 오른 인물들로 루니를 비롯해 에버턴 임시감독으로 활약한 경험이 있는 던컨 퍼거슨 코치, 루니와 마찬가지로 에버턴에서 선수 시절을 보낸 레이턴 베인스, 그리고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 등의 이름을 거론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특히 이 중에서도 도박업체들은 루니의 차기 감독 임명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루니는 현재의 포지션에 만족하고 있다”면서도 “루니와 에버턴의 과거 역사와 관계를 고려하면 에버턴으로부터 감독직 제안이 올 경우 거절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루니는 에버턴 유스 아카데미를 거쳐 2002년 에버턴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한 ‘에버턴의 성골’이다.


    현재는 2부 리그인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 더비 카운티의 감독을 맡고 있는데, 더비 카운티는 재정난으로 법정 관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최근엔 EFL 사무국으로부터 “다음달 1일까지 재정 안정성을 입증하지 못하면 올시즌 리그에서 퇴출될 수 있다”는 통보까지 받은 상태다.


    루니는 지난해 1월 더비 카운티의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지 열 달이 채 안 돼 구단의 재정 상황이 나락으로 치닫는 모습을 목도했다. 지난해 9월 한 기자회견에선 “이럴 줄 알았으면 감독직을 수락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취업 사기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에버턴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랭킹 16위로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현지시간 지난 15일 ‘최약체’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마저 1대 2로 지면서 최악의 위기와 마주했다. 이날 경기 직후 에버턴은 긴급 회의를 갖고 베니테스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그가 지난해 6월 에버턴의 지휘봉을 잡은 지 일곱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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