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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지노 영화 이야기 *** 카지노 ***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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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의 영화 이야기는 1995년 개봉되었던 영화 카지노입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로 
    그 유명한 원초적 본능 샤론스톤이 젊었을 때 출연한 영화네요.

    그럼 먼저 간단한 줄거리부터 살펴볼까요?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무조건 그를 믿어야 한다. 자신의 모든 것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안 그렇다면 그게 무슨 사랑인가? 나도 한때는 그런 사랑을 한다고 믿었다." 

    이 영화 속 대사 중 한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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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3년. 에이스(로버트 드 니로)는  

    모든 도박에 내기를 걸면 언제나 이기는 재주를 타고났습니다. 

    그런 재주 때문에 마피아 보스들에게 알려졌고 그들의 성질을 잘 아는 그는 

    자기가 벌어들인 모든 돈의 내역을 보스들에게 일일이 보고합니다. 

    그런 에이스를 마피아 보스들이 아끼지 않을 리 없고

    그를 보호하게 끔 붙여준 것이 니키(죠 페시)였죠. 

    그는 몸집은 비록 작지만 상대가 얼마나 크든 간에 먼저 제압해 버리는 능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라스베거스로 진출한 에이스는 니키의 포악한 성질 때문에 

    그가 라스베거스로 오는 걸 꺼려 합니다. 

    그런 에이스의 심정을 눈치채고 니키는 나름대로 라스베거스에서 

    자신의 영역을 자신의 방법인 폭력으로 넓혀나가고 에이스는 

    나름대로 합법적인 카지노를 운영하면서 고향의 보스들을 

    챙기는 걸 잊지 않고 자신의 입지를 점점 굳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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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던 중 에이스가 진저(샤론 스톤)라는 미모의 사기도박꾼에게 

    한눈에 빠지고 그녀가 과거가 있음을 알면서도 

    결혼을 하게 되고 아이를 낳아 안정되게 사는 듯했지만 

    진저는 자신의 과거 남자와 아이를 데리고 도망가려 합니다.

    에이스의 조직망 때문에 다시 잡혀온 진저는 

    자신의 마음을 니키에게 털어놓게 되고 결국 진저와 니키는 

    불륜의 관계로까지 가게 되고 에이스는 진저와의 불화 때문에 

    카지노 사업에까지 영향을 받아 안팎으로 궁지에 몰리게 됩니다. 

    한 부주의한 돈 배달원의 장부가 정보요원의 손에 들어가 

    카지노와 마피아 간의 관계를 알아낸 정보부는 사람들을 체포하기 시작했고 

    보스들은 증인들을 일제히 살해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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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와중에 에이스를 제거하려던 니키의 작전은 실패하고 

    남의 아내와 불륜까지 간 그를 용서할 수 없었던 마피아 보스들은 

    그를 제거하게 된다. 결국 에이스를 떠난 진저는 

    돈과 보석을 모두 탕진한 채 마약 과용으로 변사체로 변해 나타나고 

    에이스는 자동차 폭발 사건 이후 화려했던 과거를 뒤로 한 채 예전에 하던 

    경마 도박을 하게 됩니다.

    35년 된 친구들이 라스베거스의 지배를 꿈꾸다 탈이 난 어처구니없는 이야기. 

    여기까지가 간략한 영화 기본적인 내용입니다.

    러닝타임이 3시간이라니... 아무리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지만 

    조금(?) 지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그가 만든 영화는 비릿한 냄새가 나는 듯한 영화가 많고. 

    피 냄새와 날 것의 향기가 날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또한 지독한 욕망과 욕심, 금욕과 권력에 미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이 

    그대로 스크린에 담겨있기에 선 듯 다가서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 영화의 배경은 미국 달라스주에 있는 도박의 도시인 라스베거스입니다. 

    도박이 합법화되어 있는 거의 유일한 도시인 그곳에서 벌어지는 

    돈과 사람들의 이야기이죠. 

    라스베거스뿐만 아니라 도박장에서 돈을 벌기란 하늘에서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습니다. 

    사람의 욕심이란 하늘을 찌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자제한다고 하더라도 돈 앞에 초연할 수 있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런 모습이 적나라하게 이 영화에 담겨있습니다. 

    주식용어로 손절매라는 말이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절매 타이밍을 놓칩니다. 

    손절매를 잘하는 사람이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있죠. 

    도박도 마찬가지입니다. 

    적당한 도박은 재미나지만 정도가 지나치면 폐가 망신합니다. 

    잘 알지만 알고서도 못하는 것이 도박이며. 그 도박장의 이야기입니다.

    지금의 라스베거스도 환락과 유흥과 도박의 도시지만 

    과거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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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

    히피님의 댓글

    카지노 게임 자체보다는
    그 이면에 얽힌 음모를 잘 그렸고
    초기 라스베이거스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알게해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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